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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으로 다가온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이별...변수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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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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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강인과 발렌시아는 이번 여름이 끝나면 각자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엘 데르마르케'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면서 다가오는 프리시즌을 놓칠 것이다"고 말한 뒤 이강인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선수는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발렌시아는 돈을 벌고, 선수를 자유계약(FA)로 떠나보내지 않으려면 이번 여름에 이강인을 매각해야 한다. 지난 우에스카와의 리그 최종전이 이강인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현재로서 이강인의 계획을 바꿀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날 거라는 분석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이강인이 구단에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 시즌이 마무리가 되면서 이강인의 이적설은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또 다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 데포르테'도 23일 "발렌시아와 작별 인사를 치른 선수는 이강인일 수도 있다. 2022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이강인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그가 발렌시아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했다고 느낀다. (발렌시아와 이강인은) 합의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강인의 미래에 있어서도 이번 여름은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강인은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상태다. A매치 소집이 마무리되면 제주로 이동해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 빅클럽들도 주목하고 있는 도쿄 올림픽에서 이강인이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당연히 관심을 받을 것이다. 이강인은 계약이 1년 남은 시기라 이적료도 그다지 비싸지 않다.

설령 도쿄에서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거두지 못할지라도 크게 걱정할 이유는 없다. 레알 베티스, 레알 소시에다드, 비야레알 등 스페인에서 이름을 날리는 구단들이 이강인을 향한 관심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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