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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장애인 의족 골퍼’ 한정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9회 E1 채리티 오픈대회(총상금 8억 원)에 출전한다. 한정원은 오는 28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CC에서 열리는 KLPGA 제9회 E1 채리티 오픈대회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나선다.
KLPGA 규정에 따르면 출전 선수 규모의 10% 이하로 프로 또는 아마추어를 추천선수로 선발할 수 있다. 아마추어에서는 국가대표 상비군 이상의 경력이거나 전국규모대회 5회 이내 입상, 공인 핸디캡 3 이하여야 한다. 한정원은 이중 공인 핸디캡 3 이하의 조건을 충족하여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 의족 골퍼로서는 최초로 KLPGA 초청 선수로 참가하게 된 한정원은 최근 박세리 국가대표 감독이 진행하는 IPTV 채널 ‘더 라이프’의 골프 관련 프로그램 ‘박세리의 내일은 영웅’에 출연해 프로 선수 못지않은 드라이빙 실력을 선보였으며, 지난 2018년 호주장애인골프대회 우승 및 각종 세계대회에서 상위 입상하는 등 여성장애인 골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작년부터 의족 골퍼 한정원의 경기 및 훈련용 의족을 후원하고 있는 재활 헬스케어 기업 박동현 오토복코리아 대표이사는 “장애인 의족 골퍼로서는 최초로 KLPGA 대회에 참가한 한정원 선수가 평소 기량대로 멋진 경기를 펼치기를 바라며, 골프 꿈나무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토복코리아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재활 헬스케어 기업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첨단 의수족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의 글로벌 파트너인 오토복은 1988년 서울 장애인 패럴림픽 게임을 시작으로 30년 넘게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 장비에 대한 기술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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