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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프 찰스 올리베이라, "하빕이 무적(無敵)이라는 소리를 들으려면 나를 꺾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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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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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무적(無敵)이라는 소리를 들으려면 나를 꺾어야 할 것!”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1)가 전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에게 공개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리베이라는 최근 MMA 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하빕의 실력은 불가결하다. 맥그리거, 개이치, 포이리에 등 최고의 선수들을 물리쳤다. 그의 업적을 인정한다. 하지만 진정으로 ‘사상 최고의 선수’, ‘무적의 파이터’라는 소리를 들으려면 나를 꺾어야한다”고 말했다.

올리베이라는 지난 1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UFC 262에서 마이클 챈들러를 2라운드 19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로 꺾으면서 공석중인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획득했다.

올리베이라 이전의 챔피언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로 하빕은 지난해 중동 아부다비에서 열린 UFC 254에서 저스틴 개이치를 2라운드에 서브미션으로 승리하며 3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하빕은 승리 후 케이지에서 은퇴를 발표해 전세계 격투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은퇴의 변은 아버지인 압둘마납 누르마고메도프의 사망. 하빕의 아버지이자 격투기 스승인 압둘마납은 지난해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에 쓰러져 치료 도중 사망했다.

올리베이라는 “하빕이 파이터로서 존경받는 이유 중의 하나는 아버지가 사망 후 은퇴를 했다는 것이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 때문에 은퇴까지 했다. 존경받을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올리베이라는 “내가 챔피언이 되기 전까지 라이트급은 ‘하빕의 시대’였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무적’으로 불릴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나의 시대다. 하빕이 나를 꺾어야 진정한 ‘무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UFC 최다 서브미션승(14회), 최다 피니시승(17회), 9연승의 폭발적인 기세 등 각종 지표에서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하는 올리베이라에게 하빕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찰스 올리베이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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