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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02% 오른 66.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원유가격을 흔든 건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관련 소식이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ABC와 인터뷰에서 “이란이 해야 할 일을 하기로 할 의지가 있는지, 또 준비가 됐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고, 이에 유가는 큰 폭 뛰어올랐다. 미국이 대이란 제재를 풀지 않으면 이란이 원유 수출을 재개할 수 없고, 이는 공급 부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투자자들은 핵 합의 협상을 계속 관망했다. 이란은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독일 측과 핵 합의 협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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