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다음 달 11일 열립니다.
후보만 8명인데 변화냐 경륜이냐, 신진 대 중진간 세대 경쟁이 치열합니다.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후보마다 정권교체, 똑같습니다.
중도 확장, 전략도 같습니다.
하지만 누가 하느냐가 다릅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대표 후보: 문재인 일파들의 술수를 잘 읽는 조경태가 필요하지 않을까….]
[윤영석 / 국민의힘 대표 후보: 민주당 100명이 나와도 무섭지 않다는 기백과 용기를 가지고….]
신진 대 중진 구도는 명확합니다.
중진들은 경험에 무게를 둡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대표 후보: 저는 관여한 선거에서 한 번도 실패해 본 적이 없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대표 후보: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쌓인 지혜를 이용해야 됩니다.]
[홍문표 / 국민의힘 대표 후보: 비닐우산으로 엄청난 세파의 폭풍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신진들은 변화를 내세우는데, 세대 교체론입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대표 후보: 우려하시는 분들 압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 김은혜라면….]
[김 웅 / 국민의힘 대표 후보: 중도로 뛰쳐나가 실용으로 국민의 삶을 해결해 주는 정당이 돼야….]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후보: 공정과 경쟁의 가치를 젊은 세대에게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선거가….]
신구 대결 구도가 명확해지며 신진들의 등장을 환영하는가 하면 그래도 경륜이라는 시각이 엇갈립니다.
특히 이준석 돌풍은 정세균 전 총리가 장유유서, 정청래 의원은 국민의힘에 큰 혼란이 올 거다라며 민주당에서도 견제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다음달 11일, 누가 되느냐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영입 등에 변수가 될 수 있어 대선구도까지 출렁일 수 있습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취재: 조상민 / 영상편집: 이종진>
[정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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