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25일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만'을 명시함에 따라 중국 측이 우리나라에 경제보복을 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 실장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너무 앞서나간 예측"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회자가 "이 부분을 확실하게 얘기하는데,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는 것인가"라고 묻자, 이 실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한미 정상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명시했다. 이에 대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미일 정상회담과 달리 '중국'을 거론하지 않은 점을 들며 "중국 입장에서 높이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중국 정부는 "대만 문제는 순수한 중국 내정이다. 어떤 외부 세력의 간섭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2021.5.12/뉴스1 |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25일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만'을 명시함에 따라 중국 측이 우리나라에 경제보복을 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 실장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너무 앞서나간 예측"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회자가 "이 부분을 확실하게 얘기하는데,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는 것인가"라고 묻자, 이 실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한미 정상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명시했다. 이에 대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미일 정상회담과 달리 '중국'을 거론하지 않은 점을 들며 "중국 입장에서 높이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중국 정부는 "대만 문제는 순수한 중국 내정이다. 어떤 외부 세력의 간섭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이 실장은 "한국은 팬데믹이라든지 기후변화라든지 글로벌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서 가지고 있는 원칙이 있다"며 "개방성, 다자주의 같은 것이다. 특정 국가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지리적으로도 인접해 있고 무역, 그리고 해외투자 면에서 매우 중요한 경제협력 대상국"이라며 "한국은 중국과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해서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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