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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4% 가까이 폭등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3.9% 오른 66.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원규가격을 흔든 건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관련 소식이었다. 복원 회담에서 진전이 있다는 언급이 잇달아 나오자 유가는 줄곧 내렸다. 미국이 대이란 제재를 풀 경우 이란이 원유 수출을 재개하면서 공급이 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 ABC와 인터뷰에서 “이란이 해야 할 일을 하기로 할 의지가 있는지, 또 준비가 됐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선임애널리스트는 “바이든 정부가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를 다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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