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에 이어서 모더나 백신이 다음 주 국내에 들어옵니다. 다음 달 중순쯤부터는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30살 미만의 소방관이나 경찰관 같은 사회 필수인력이 맞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덕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오는 31일 처음 국내로 들어오는 모더나 백신은 5만 5천 회분입니다.
모더나 백신은 국내 품목 허가를 받은 상태인데, 최종 국가출하승인 절차 등을 거치면 다음 달 중순쯤 사용 가능할 걸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모더나 본사와 4천만 회분을 계약했는데, 남은 물량은 하반기부터 본격 공급될 전망입니다.
[스테판 방셀/모더나 CEO (어제 8뉴스) : 배송 물량을 늘리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우리는 4천만 회분 백신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고, 몇 달에 걸쳐 (한국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보건당국은 모더나 백신 첫 물량을 다음 달 접종을 시작할 30세 미만의 소방, 경찰 등 사회 필수인력에 맞히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이들은 희귀 혈전 논란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제한된 상태입니다.
다만, 미국이 우리 군 장병을 대상으로 공급할 백신이 변수입니다.
정부는 백신 종류가 정해지면 그에 맞춰 백신 접종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적절한 접종 대상자와 접종 시기에 대한 것을 보완해서 한 번 더 5~6월의 접종 계획을 수정·보완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는 7월부터는 60세 미만 일반 국민에 대한 예방 접종이 시작됩니다.
보건당국은 60세 이상 고령층이 상반기 내 접종하지 않으면 10월 이후로 순서가 밀리는 만큼 다음 달까지는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27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물량도 활용해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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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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