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청주·충주·제천·보은·영동·증평·진천·괴산·단양 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1차 접종을 다시 시작했다.
백신 수급 불균형을 이유로 지난 3일부터 정부가 1차 신규 접종 중단을 지시한 지 3주 만이다.
앞서 도는 접종 재개를 위해 지난 21일 추가 공급된 1만4천40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각 접종센터에 배분했다.
오는 28일과 다음 달 4일 두 차례에 걸쳐 3만5천100회분의 백신이 더 들어온다.
옥천과 음성 접종센터는 지난 21일 화이자 1·2차 접종이 모두 완료돼 백신이 추가로 공급되지 않았다.
2분기까지 도내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는 총 13만4천840명이다. 이들 가운데 50.8%인 6만8천468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기존 예약자만 진행하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도 신규 물량이 들어와 오는 27일부터 속도를 낼 예정이다.
충북도는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70∼74세, 65∼69세, 60∼64세 순으로 접종에 들어간다.
이날 0시 기준 70∼74세는 대상자 6만4천213명 중 4만6천799명(72.9%)이 예약했다.
65∼69세 사전 예약자는 6만6천96명이다. 대상자 9만8천216명 중 67.3%가 예약을 마쳤다.
60∼64세의 경우 대상자 13만1천140명 중 6만9천826명(53.2%)이 예약했다.
도는 다음 달 안으로 이들의 백신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접종 일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신규 공급된 백신이 안전하게 접종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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