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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충격 고백 "19세에 성폭행 당해 임신…수개월간 감금"[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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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과거 성폭행을 당해 임신을 당하고, 수 개월간 감금을 당했던 사실을 폭로했다.

CNN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최근 해리 왕자와 오프라 윈프리가 공동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The Me You Can't See'에 출연해 "나는 19세였고, 일을 하고 있었는데 한 프로듀서가 내게 '옷을 벗어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나는 안 된다고 말했고 그들을 떠나려했다. 그런데 그들은 내 음악을 다 태워버릴 거라고 했다. 그리고 그들은 멈추지 않았다. 이후에는 그냥 얼어붙었다.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라고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레이디 가가는 해당 프로듀서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을거라고 밝히며 "나는 다시는 그 사람과 마주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레이디 가가는 몇년 뒤 만성 통증으로 병원에 방문해 PST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도 전했다. 몇 달 동안 스튜디오에 갇혀 학대를 당했던 사실도 덧붙였다.

레이디 가가는 "처음에는 통증에 시달리다가 무감각해졌다. 그 후 몇 주, 또 몇 주, 또 몇 주를 아팠다"며 "그리고 나는 나를 성폭행한 사람이 임신한 나를 부모님 댁에 데려다 주었을 때 느꼈던 고통과 같은 고통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MRI와 스캔을 많이 받았고, 아무것도 발견 하지 못 했지만 몸은 기억하고 있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레이디 가가는 "어떤 이들은 다른 바이러스에 걸린 것처럼 아프고 나면 낫는다고 하지만 (성폭행 피해는) 그렇지 않다. 나는 이 점이 (성폭행 피해자들을) 함정에 빠뜨린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해 많은 공감을 사기도 했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로 가수, 배우, 사업가, 사회 운동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Poker Face', 'Born This Way', 'Telephone', 'Just Dance', 'Milillon Reasons', 'Bad Romance' 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래미 트로피를 11개 수상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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