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장단협의회는 23일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2021.04.23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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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고형범)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따른 제주 연안의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6월부터 방사능 검사를 확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제주지역 수협을 통해 위판되는 연근해 어획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확대한다.
방사능 검사 분석 결과는 월 2회 해양수산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함으로써 수산물 방사능 오염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연구원은 또 생산단계의 도내 양식 수산물에 대한 항생물질·중금속·금지물질·방사능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사를 진행한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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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도내 육상양식장 50개소의 양식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물질인 세슘·요오드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고형범 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발표로 방사능 오염 가능성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깊은 만큼, 방사능 검사를 확대해 도내 수산물 안전 검증과 먹거리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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