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곤=AP/뉴시스]지난달 23일 미얀마 양곤에서 반 쿠데타 시위대가 각종 손팻말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202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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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얀마 군부가 시민 불복종운동(CDM)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교사 12만5000명 이상을 정직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얀마 전체 교원의 4분의 1 이상이다.
2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얀마 교원연맹 관계자는 전날 이 매체에 "군사 쿠데타에 반대하는 CDM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12만5900명 이상의 미얀마 교원이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했다.
미얀마 정부는 지난 2019년 전체 교원을 43만명으로 집계한 바 있다.
현직 교원인 이 관계자는 "이는 교원들로 하여금 학교에 복귀하도록 위협하기 위한 것"이라며 "군부가 실제로 이와 같이 많은 인원을 해고한다면 전체 시스템이 멈춰서고 말 것"이라고 했다.
선동 혐의로 지명 수배 상태인 그는 복직한다면 혐의가 취하될 것이라는 얘기도 들었다고도 했다.
미얀마 교원연맹은 대학 교직원 1만9500명 이상이 정직을 당했다고도 했다. 미얀마 현지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가 장악한 교육부는 다음달 1일 학교를 재개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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