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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성시경, 지각 루머에 입 열었다…“고소 멈추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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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가수 성시경이 자신을 둘러싼 ‘지각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누리꾼이 “요즘 악의적으로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보인다. 아직도 고소하냐”고 묻자, 성시경은 “왜 이렇게 내가 지각을 한다고 믿는 걸까?”라며 오래전부터 있었던 ‘상습 지각 연예인’ 루머에 입을 열었다.

과거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에 MC로 출연했던 성시경은 당시 방송 중 신동엽, 허지웅 등에게 “성시경이 지각을 자주 한다”는 농담을 들은 바 있다. 이후 해당 발언이 사실처럼 굳어져 ‘상습 지각 연예인’이라는 루머가 퍼졌다.

이에 성시경은 “수많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그린 얘기(지각 관련)가 있다고 해서, 제가 하는 프로그램이랑도 얘기를 해봤다”며 “‘마녀사냥’ PD한테도 ‘내가 늦었던 적 있니?’라고 물었는데 ‘없는데요’라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리고 제가 20년 활동 중에 어떻게 한 번도 안 늦었겠느냐”며 “차가 말도 안 되게 막혀 어쩔 수 없었던, 아팠던 적은 있었겠지만, (나를) 인간적으로 인성이 덜된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다짐의 굳건함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고소 진행과 관련해서 “허위사실 유포로 충분히 고소할 수 있다. 노력해 볼 것”이라며 “고소는 멈추지 않는다. 분기별로 내가 변호사에게 돈을 주기로 했다. 지금도 계속 찾아내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성시경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YK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성시경은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에스케이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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