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 웹툰엔터테인먼트 공동 최고경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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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네이버의 미국 웹툰 사업을 이끄는 김형일 웹툰엔터테인먼트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에서 엔터테인먼트와 정보기술(IT) 산업의 융합을 주도하는 인물로 꼽혔다.
24일 네이버에 따르면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최근 발표한 '실리콘 밸리우드 영향 보고서'에서 '기술과 창조성의 교차점에 있는 핵심 인물' 37명에 김형일 웹툰엔터테인먼트 공동 CEO 겸 네이버웹툰 북미 사업 리더를 선정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본사가 로스엔젤레스(LA)에 있는 네이버의 미국 자회사로, 북미지역 사업은 물론 국내외 네이버 웹툰 전 계열사의 컨트롤타워이다.
2002년 네이버에 입사한 김 CEO는 국내외 웹툰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북미 총괄을 맡은 뒤 아마추어 창작자를 위한 광고 수익 공유를 강화하고 전문 창작자와 지식재산권(IP) 협업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그에 대해 "'누구나 디지털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움직임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버라이어티의 이번 명단에는 한국인으로는 김 CEO 외에 삼성전자 미국 법인에서 TV·모바일 기기 콘텐츠 관련 사업을 이끄는 김상윤 전무도 포함됐다.
아울러 트위터의 레슬리 버랜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디즈니플러스 마이클 폴 사장, 틱톡의 블레이크 챈들리 글로벌비즈니스솔루션 사장 등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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