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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범여권·범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각각 1위로 집계됐다. 양자 가상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오차범위 안에서 따돌렸다. 24일 미래한국연구소 등이 PNR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35.7%가 윤 전 총장을 선택했다.
이 지사가 응답자 28.1%의 지지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뒤를 이어 '이낙연'(12%), '홍준표'(4.3%), '안철수'(4.2%), '정세균'(4%), '심상정'(2%) 순이었다. '그외 인물'은 3.5%였으며 '없음' 4.1%, '잘 모름 무응답'은 2.2%였다.
윤 전 총장은 광주전남북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지율 1위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남북에서 40.7%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각각 43.5%와 37.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광주전남북에서는 이 지사가 28%의 지지를 받아 윤 전 총장(18.1%)을 약 10%포인트(p) 차로 앞섰다. 강원·제주에서도 이 지사가 36.8%의 지지를 얻어 윤 전 총장(29.6%)을 이겼다.
나이별로는 윤 전 총장이 40·5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이 지사를 따돌렸다. 20대(만18세~19세 포함)에서 윤 전 총장은 33.4%의 지지를 얻어 이 지사(20.6%)보다 우위에 섰다.
60세 이상에서는 과반(52.3%)이 윤 전 총장을 지지해 이 지사(14.6%), 이낙연 전 대표(11.6%)와 큰 격차를 보였다.
반면 40대의 약 절반(48.2%)은 이 지사를 선택했다. 40대의 20.8%만이 윤 전 총장을 지지했다. 50대에서도 이 지사(36.7%)가 윤 전 총장(32.9%)을 앞섰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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