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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2이닝 2실점 역투, 토론토 역전패로 5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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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2이닝 2실점 역투, 토론토 역전패로 5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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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24일(한국 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시즌 최다 107개의 볼을 던졌다. 더디든(플로리다)|A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24일(한국 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시즌 최다 107개의 볼을 던졌다. 더디든(플로리다)|AP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에이스 류현진을 세우고도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은 9회 초 2-4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 볼넷을 고르며 팀 공격에 불을 지펴 10연승 행진 발판을 놓았다.

24일(한국 시간) 플로리다 더니든 TD볼 파크에 등판한 선발 류현진은 탬파베이전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3경기 연속 7이닝 피칭도 7회 1사 후 안타와 투구수가 늘어나 6.2이닝 8안타 1볼넷 7삼진 2실점으로 마쳤다. 승패는 없었다. 그러나 토론토에 입단해 역대 최다 107개의 볼을 던졌다. 2경기 연속 100개 이상 투구도 처음이다.

4월에 강력했던 토론토 불펜은 9회에만 2사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3개나 허용해 4-6으로 자멸했다. 토론토는 5연패, 탬파베이는 10연승으로 대조를 이뤘다.

관심을 모았던 류현진 vs 최지만의 선후배 투타 대결은 3타수 1안타(2루타) 1삼진으로 끝났다. 그러나 최지만은 선배 류현진과 3차례 승부 후 9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토론토 불펜진을 구멍을뚫는데 앞장 섰다. 토론토는 9회에만 밀러내기 볼넷 3개를 포함해 볼넷 5개를 허용해 2-4 스코어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류현진의 피칭은 앞의 에틀랜타. 보스턴전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다만, 끈적끈적한 탬파베이 타선이 달랐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랜디 아로자네라가 1회 선두타자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2사후 내뉴엘 마고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4회 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5회 초 탬파베이 포수 프란시스코 메히아에게 시즌 6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데미지가 적은 1점. 올 6개 홈런은 모두 패스트볼이다. 1-2로 주도권을 빼앗긴 토론토는 5회 말 3연속 안타로 2-2로 다시 동점을 만들어 선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4회 토론토 류현진의 실점을 막아준 호수비. 중견수 조너선 데이비스-유격수 보 비셋-포수 대닌 잰슨의 중계로 이어진 플레이로 1루 주자 마이크 브로서가 홈에서 태그아웃되고 있다. 더니든(플로리다)AP연합뉴스

4회 토론토 류현진의 실점을 막아준 호수비. 중견수 조너선 데이비스-유격수 보 비셋-포수 대닌 잰슨의 중계로 이어진 플레이로 1루 주자 마이크 브로서가 홈에서 태그아웃되고 있다. 더니든(플로리다)AP연합뉴스


스포츠네트의 벅 마르티네스 캐스터는 6회 오스틴 메도우스와 풀카운트로 상대하면서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자 ”류현진은 지금까지 볼넷이 없었다”여 완벽한 제구를 강조했다. 그러나 6회 2사 2루서 마이크 브로서에게 볼카운트 1-3에서 볼넷을 처음 내줬다. 탬파베이전에서 풀카운트를 포함한 스리볼 카운트는 4차례 있었다. 8안타 가운데 홈런 1 2루타 2개 등 장타가 3개로 탬파베이 타선은 만만치 않았다. 류현진은 최강의 보스턴 타선도 4안타 무실점으로 묶은 바 있다.


류현진의 1루 견제는 명품이었다. 1회 브로서는 적시타 후 2루를 도루하려다 류현진의 견제에 런다운으로 아웃됐다. 7회에도 1사후 우전안타로 출루한 루키 테일러 월스의 리드가 길자 마르티네스 캐스터는 “류현진이 지미 키, 앤디 페티트처럼 주자의 픽오프 동작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도루를 하기 가장 어려운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고 지적했다. 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페티티는 뉴욕 양키스에서 활동했던 좌완으로 1루 견제는 최고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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