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6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유흥시설 등 집단 감염과 개별 모임 전파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22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1차 접종이 재개됩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33명을 제외한 633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05명, 경기 163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381명 확진됐고, 대구 55명 등 비수도권에서 252명 나왔습니다.
가족과 지인 등 소규모 모임을 고리로 한 확진자가 전체 절반 수준인데, 다중이용시설 집단 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사흘 만에 유흥주점 4곳에서 종업원 등 관련 확진자가 69명까지 늘었습니다.
구미와 울산 지역 확진자 일행이 앞서 이곳을 여러 차례 들른 것으로 확인됐는데, 종업원들이 여러 업소를 옮겨 다니며 일하는 등 추가 확산 우려가 큽니다.
대구시는 오늘부터 유흥주점과 노래방 등 3천300여 곳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종사자 대상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간 잠정 중단됐던 75세 이상 고령층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오늘부터 재개됐습니다.
어제까지 7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43%인 15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6월 중순까지 접종에 동의한 나머지 136만여 명이 백신을 맞게 됩니다.
65~74세 고령층과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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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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