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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그사람] 실패 거듭한 음악 평론가, 명리학을 선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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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늘 무언가에 중독된 채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다. 소설에 중독됐고 영화에 중독됐고 '이념'에 중독됐고 한때는 도박에 중독된 적도 있다. 술에 중독된 채 살다가 건강이 망가졌고 여전히 위태위태하게 살면서도 니코틴 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자에게는 수시로 중독됐고 와인에 중독됐고 공연 연출에 깊이 빠진 적도 있다. 음악은 이 사람이 가장 오래 중독된 분야인데 이제는 사주팔자에 빠져 산다. 무언가에 중독되지 않고는 살지 못하는 사람, 명리학자이자 음악평론가인 강헌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