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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춘천 50대 노인요양원장 AZ 백신 접종 후 20일 만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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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백신 접종 후 사망자 총 9건 보고돼…"2건은 불인정"

연합뉴스

백신 접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춘천의 한 노인요양원 50대 원장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 20일 만에 숨져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1일 강원도와 춘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아스트라제네카 1차 백신을 접종한 A(51·여)씨가 지난 20일 오전 춘천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춘천의 한 노인요양원 원장인 A씨는 AZ 백신 1차 접종 후 보름여 만인 지난 16일 오한,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의 증세를 보여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A씨의 가족들은 "응급실로 옮긴 지 불과 이틀 만에 갑자기 증세가 악화해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며 "평소 기저질환 없이 건강했기 때문에 백신 접종 인과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A씨의 부검을 통한 사인 규명을 경찰에 요청했으며, 보건 당국도 백신과 사망 사이의 인과성 등 역학 조사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도내에서 보고된 사망 사례는 모두 9건이다.

이 중 2건은 인과 관계가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는 계속 조사 중이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 5건, AZ 4건이다. 연령별로는 50대와 70대 각 2명, 80대 4명, 90대 1명 등이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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