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확인 철저토록 안내…주민등록번호 입력해 착오 방지 조치"
21일 서울 마포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살피고 있다. 2021.5.2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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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과정에서 당일 또는 며칠 사이로 접종이 이뤄진 '중복 접종'사례가 4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반장은 2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화이자 백신의 중복 접종 사례는 4건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복 접종은 지난달 8일·16일·28일 발생한 바 있다. 2건은 당일 2회 접종이 이뤄졌고, 1건은 이튿날 접종이 이뤄졌다. 여기에 이날 1건이 추가된 것이다. 화이자 백신의 접종 간격은 3주다.
한편 접종간격이 11~12주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아직 중복 접종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양동교 반장은 "예방접종시스템상 접종대상자가 오면 접종 이력이 확인 가능해 시스템상으로는 중복 등록이 불가능하다"면서도 "75세 이상 어르신들이기 때문에 일부 착오를 일으켰을 수 있다. 접종센터 측에서는 대상자가 오셨을 때 접종 이력 확인을 명확히 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미흡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접종 이력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하도록 안내했다"며 "시스템 확인을 위해 반드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 동명이인 등으로 인한 착오를 방지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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