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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SNS로 알게된 20대 남성 1년간 스토킹한 50대女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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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경찰서, 주거침입 등 혐의 50대 여성 현행범 체포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20대 남성을 1년 넘게 지속적으로 스토킹하는 등 괴롭힌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이데일리

(사진=이데일리DB)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4시 40분쯤 ‘스토커로부터 시달린다’는 A(22)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모(53)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씨에겐 주거침입과 경범죄 처벌법 위반 등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약 1년 전부터 SNS로 알게 된 A(22)씨를 상대로 교제를 요구하면서 하루 동안 20여 차례 전화하며 쫓아다니는 등 괴롭힌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A씨의 주거지를 알아내 2차례 무단 침입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1년간 스토킹 피해로 경찰에 10여 차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8일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다음날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전날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신청했으나 “구속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기각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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