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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휘웅 울산시의원 "10만 신도시 조성해 인구 유출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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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타운하우스·해양 관광지 개발 서둘러 인구 유입하도록 해야

연합뉴스

울산 남부권 개발 촉구한 서휘웅 시의원
(울산=연합뉴스) 21일 울산 남부권에 10만명이 정주할 신도시 조성을 울산시에 촉구한 울산시의회 서휘웅 의원. 2021.5.21 [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서휘웅 울산시의원은 울산 울주 남부권에 10만 정주 신도시를 조성해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21일 송철호 울산시장을 상대로 한 서면질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울산시의 조속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울산시 인구는 2015년 117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해서 유출되고 있다"면서 "인구 유출의 가장 큰 원인은 시민이 필요한 시기에 새로운 주거지 조성 계획과 도입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서 의원은 "부산 인접 지역인 울주 남부권 4개 읍면인 온양을 중심으로 온산, 서생, 웅촌에는 7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신도시 조성 최적 조건인 산과 계곡,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도시를 조성하려면 단순한 고층 아파트만이 아닌 은퇴가 시작된 베이비부머 근로자들을 위한 프라이빗 타운하우스, 중년층이 가족과 함께 살아갈 아파트, 온산국가산단 등 산업단지 근무 청년 노동자들을 위한 청년 사택, 1인 가구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 의원은 이어 "온양지역에 인구 유입이 될 수 있도록 다른 지역보다 과도하게 설정된 그린벨트 해제 계획과 온양지역 일원 국유지 400만㎡를 활용한 신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주길 울산시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생지역은 울산에서 유일하게 부산 등 경남에서 찾는 관광지인 만큼 새로운 해양관광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해 달라"며 "또 은퇴 베이비부머와 부산 인구 유입을 위한 프라이빗 타운 조성이 가능한지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 의원은 이와 함께 온산지역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온산국가산단 완충녹지 비율 상향 조정, 웅촌지역 상수원보호구역 전면 해제와 회야댐의 물 사용량에 비례한 지역상생기금 조성, 회야강 상류 주변 지역 친수공간 조성과 자전거도로 건설 계획 등을 질문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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