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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내 백신 접종

軍 30세 이상 AZ 백신 1차 접종 사실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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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11만4274명 맞아…접종 대상자 대비 86.2%

뉴스1

지난달 28일 해군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 장병들이 진해기지 상승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 중이다. (국방부 제공) 2021.4.2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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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군내 30세 이상 장병·군무원 등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사실상 완료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20일 현재까지 군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30세 이상 인원은 전날보다 465명 증가한 총 11만42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군내 30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13만2000여명) 가운데 86.2%에 해당하는 것이다. 군 당국이 앞서 공개한 접종 동의자(11만4000여명) 기준으론 이미 '100%'에 이른 상황이다.

다만 군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이후 뒤늦게 접종 동의서를 제출한 인원 등이 있어 이들에 대해선 당분간 접종을 계속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지난달 28일부터 30세 이상 장병·군무원·공무직 근로자·외국군 위탁생 등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을 시작했다. AZ 백신은 최대 12주 간격으로 2차례 맞아야 한다.

이런 가운데 군에선 이날 코로나19 확진 사실이 보고된 경기도 남양주 소재 육군 간부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AZ 백신 1차 접종을 받고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AZ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30세 이상 장병·군무원 등에 대해선 올 7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부작용(희귀 혈전증) 우려를 이유로 AZ 백신 접종이 보류된 30세 미만 장병 등 45만2000여명에 대해선 미국 화이자사 개발 백신 등 다른 백신을 이용해 6월 중 접종을 시작된다.

21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913명이며, 이 가운데 완치된 사례는 829명,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84명이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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