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송영길 대표 |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예정된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전략적 변곡점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동맹에 대한 불안감을 일거에 떨쳐내고, 양국 주요 현안에서 진전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께서 강조한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 구축과 관련해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도체 배터리 분야에서도 긍정적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지난해 동기보다 0.4% 증가한 통계청 발표를 인용, "정부의 적극적 재정정책으로 5분위 배율(상위 20%의 처분가능소득을 하위 20% 소득으로 나눈 것)이 증가세를 유지하는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근로·사업소득이 감소하고, 일부 계층 소득이 위축되는 것은 매우 아픈 부분이다. 재정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화하고, 고용 시장과 중소기업인의 어려움 해소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당 정책위와 정부는 이를 중심으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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