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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위례신도시 걷고 싶은 길 '장미아치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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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호수공원 산책로 따라 400m 장미길 조성...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 12억 원 투입…주민 위한 문화·휴식 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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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상대적으로 문화·휴식공간이 부족한 위례신도시 지역에 주민들을 위해 약 400m에 이르는 ‘아트(Art) 장미아치길(이하 장미길)’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위례지역을 명소화,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하려는 지역주민들의 바람이 담긴 사업이다.


장미길은 위례신도시 호수공원(거여동 395 일원) 남쪽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다. 열병합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일환으로 12억 원이 투입돼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구는 신도시 조성 이후 위례지역에 주거공간을 제외한 주민 문화·휴식 공간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주민 및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특색 있는 공간 조성에 나서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장미길은 주변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수종의 다채로운 장미꽃으로 식재될 예정이다.


이 외도 위례지역만의 특색 있는 조형물 및 경관 조명, 벤치와 퍼걸러(pergola) 등을 함께 조성, 위례지역을 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위례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장미아치길 조성에 나섰다”면서 “장미아치길을 명소로 만들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외부인 유입을 이끌어 침체된 지역경제가 생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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