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경기에서 나란히 패배하며 순위 싸움에서 불리해진 레스터와 토트넘이 2020-21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레스터는 리버풀 대신 4위로 올라가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고,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제치고 6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서 승점 3점을 챙겨두고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두 팀의 운명이 갈릴 시즌 마지막 경기는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부터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생중계된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좋지 않은 성적으로 인해 주축 선수들이 이적설에 휩싸여 있어, 마지막 라운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토트넘은 7위까지 떨어지며 유로파리그 진출마저 위태로운 상태기 때문이다.
유로파마저 나갈 수 없게 되면 그야말로 ‘탈출 러시’가 펼쳐질지 모르는 토트넘이기에 더욱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손흥민이 좋은 경기력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소속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에 일격을 맞으며 6위 웨스트햄과의 승점 차이가 3점으로 벌어지게 되었다.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서 6위를 사수해야 하기에 일단 레스터를 꺾고 웨스트햄이 패배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토트넘이 레스터에 승리하며 유로파 진출권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레스터는 첼시를 상대로 FA컵 우승을 했지만, 리그 37라운드 패배로 리버풀에 4위를 내줬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단 토트넘에 승리하고 리버풀이 지거나 비기는 것을 기대해야 한다. 지난 12월 토트넘 원정에서 2대 0으로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는 레스터가 최종전에서도 승점을 추가하며 챔스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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