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낮부터 비 그쳐…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비가 와 날씨 비교적 서늘

낮 17~22도…서울 20도

20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21일은 절기상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해 가득 찬다’는 소만(小滿)이지만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전날부터 이어진 비가 낮부터 그치겠지만, 강원도와 경상권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전북·경상권에서 5㎜ 안팎이다.

비 여파로 이날은 오전부터 비교적 서늘하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4.6도로, 전날 같은 시각 기온(17.2도)과 최저기온(15.2도)에 비해 각각 3도·1도 가까이 낮았다.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20도로, 전날(22.9도)에 비해 3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까지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은 순간풍속이 초속 15ｍ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남해 동부 먼바다,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 동해 중부 앞바다, 경북 북부 앞바다에는 오후까지, 동해 중부 먼바다,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는 22일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ｍ, 서해 앞바다에서 0.5∼2.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2.5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ｍ, 서해 0.5∼2.5ｍ, 남해 1.0∼3.5ｍ로 예상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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