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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리버풀의 영원한 주장' 제라드, EPL 명예의 전당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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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리버풀의 영원한 주장' 제라드, EPL 명예의 전당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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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리버풀의 영원한 주장이자 안필드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예의 전당에 합류했다.

EPL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가 EPL 명예의 선수에 들어갔다. 17년 동안 리버풀을 위해 헌신한 그는 득점, 키패스, 정확한 태클, 화려한 중거리 슈팅 등으로 많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다. EPL 504경기에 나오는 동안 120골 92도움을 기록했고 이달의 선수상만 6번을 탔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라드는 리버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이자 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선수다. 리버풀의 흥망성쇠를 함께 했고 주장으로서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었다. 팀에 대한 높은 충성도로 인해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리버풀하면 제라드라는 인식이 매우 강했다.

원클럽맨이 되지는 못했지만 제라드는 여전히 리버풀과 EPL 팬들에게는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으로 불리는 중이다. 아직도 그의 헌신과 활약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다. 현재는 스코틀랜드 리그 소속 레인저스에서 감독직을 수행 중인데 올 시즌 무패 우승을 달성하며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EPL 사무국은 1992년 출범 이후 리그를 빛낸 선수들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EPL 명예의 전당'을 신설했다. 입당 조건도 까다롭다. '한 클럽에서 EPL 200경기 이상 출전', '10년간 EPL 베스트11 혹은 20주년 베스트 11 선정', EPL 골든 부츠(득점왕) 수상', '올 시즌 최고의 선수 선정' 등에서 한 개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현재 EPL 명예의 전당에는 7명이 올라있다. EPL 역대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 아스널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 올드 트래포드의 왕 에릭 칸토나, 알렉스 퍼거슨 시대에 가장 대표적인 주장 로이 킨, 논 플라잉 더치맨 데니스 베르캄프, 미들라이커 프랭크 램파드,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뽑히게 된 제라드가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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