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이재명 경기지사./사진=머니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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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위 '양강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하락세가 뚜렷했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반등해 오랜만에 두 자릿수 지지율에 복귀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 17~19일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 질문에 이지사를 꼽은 응답자는 25%, 윤 전 총장은 19%였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의 지지율은 그대로였고, 윤 전 총장은 1%포인트(p) 하락했다. 격차는 6%p로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1%p) 내 접전 양상이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p 상승한 10%로, 4월 1주차 조사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에 복귀했다.
이밖에 무소속 홍준표 의원 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 심상정 정의당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김부겸 국무총리(이상 1%) 순이었다. 답변유보층은 30%였다.
응답자의 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의 41%가 이 지사를, 보수층의 36%가 윤 전 총장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선 이 지사 24%, 윤 전 총장 19%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20대(18~29세) 이 지사 15% - 윤 전 총장 10% △30대 33%-12% △40대 39%-13% △50대 35%-18% △60대 20%-30% △70세 이상 4%-40% 분포였다.
한편 현 시점에서 경제성장과 소득분배 중 더 중요한 것을 묻는 조사에는 응답자의 60%가 '경제성장'을 꼽았고 '소득분배'라는 응답은 34%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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