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키트 개발·제조업체인 에스디바이오센서 충북 오송 공장에서 지난달 29일 오전 약국과 인터넷 등을 통한 판매를 앞두고 점검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에스디바이오센서(SD바이오센서)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2010년 설립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면역화학 진단, 분자진단, 현장진단 등 선별검사부터 확진 검사까지 가능한 체외진단 분야 전문 기업이다.
특히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10가지 이상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목록(WHO EUL)에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를 등재하기도 했다.
올해 1분기에만 매출액 1조1천800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전체 매출액 1조6천900억원의 약 70%을 3개월 만에 달성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천555만2천900주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6만6천원∼8만5천원, 공모 예정 금액은 1조265억원∼1조3천220억원이다.
다음 달 10∼11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15∼16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6월 24일 유가증권시장 입성이 목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과 한국투자증권이다.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이후에도 나타날 여러 질병을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해 많은 사람의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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