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등 3천174명 중 2/3 찬성 얻어야 가능, 31일 결과 발표
충북 혁신도시 |
이번 조사는 26일까지 이 지역 초등학교(5곳), 중학교(3곳), 고등학교(1곳)에서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 469명, 중학교 1∼2학년 975명과 학부모 1천316명, 교원 351명, 학교운영위원 55명, 지방의원 8명을 합해 3천174명이다.
덕산읍과 맹동면을 1개 학군으로 묶어 2017년 개교한 서전고(덕산읍)와 2023년 개교 예정인 (가칭)본성고(맹동면)의 평준화 동의 여부를 묻는 형식으로 조사가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28일 개표를 한 뒤 31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평준화 찬성이 3분의 2를 넘으면 올해 하반기에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내년 3월까지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고교 입학전형 지정 및 해제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고교 입학전형을 바꾸려면 학생, 학부모, 교원, 학교 운영위원, 해당 지역 지방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은 뒤 도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돼 있다.
충북에서 일반고 평준화는 청주시, 충주시에 이어 세 번째 시도하는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가 사실상 혁신도시 일반고 평준화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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