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2년전 "음주운전 하는 사람 화나" 발언
누리꾼 과거 리지 발언 들추며 비난
[파이낸셜뉴스]
리지(박수영) /사진=리지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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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추돌사고를 낸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박수영)가 사과했지만 그를 향한 비난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의 과거 음주운전 발언이 재조명되면서다. 리지는 2년전 한 인터뷰에서 음주운전자를 '제2의 살인자'라며 화가 난다고 강조했었다.
20일 오늘 리지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행동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어제(19일) 밝혔다.
리지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12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사고 당시 박씨는 차에 혼자 타고 있었으며 택시에도 운전자 외에 승객은 없었다. 두 명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지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리지 소속사는 "리지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리지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누리꾼들은 리지 소속사의 사과에도 리지의 과거 발언을 들추며 그를 비난하고 있다.
리지는 지난 2019년 5월 한 매체와 진행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종영 인터뷰에서 "술을 마신 지인이 음주운전을 할 것 같으면 대리운전을 불러야 한다고 잔소리를 하거나 본인이 직접 대리운전 회사에 전화를 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을 보면 화가 난다"며 대리 비용 2만원이면 안전하게 갈 수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너무 싫다"고 강조했었다.
리지(박수영)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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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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