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장병·군무원 등의 자녀에 해당하는 기지 내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18일부터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1호 접종자는 경기도 평택 소재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내 험프리스 고교에 재학 중인 16세 학생이다 (브라이언 올굿 육군병원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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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주한미군이 18일부터 장병·군무원 등의 자녀에 해당하는 기지 내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는 경기도 평택 소재 미군기지 캠프험프리스 내 험프리스 고교에 재학 중인 16세 학생이다.
마이클 후닥이란 이름의 이 학생은 자신이 "화이자 백신의 첫 번째 접종자가 돼 기쁘다"며 "학교에서 마스크 없이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평범한 삶을 돌아가길 고대한다. 친구들에게도 백신을 맞으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은 그간 장병들에겐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J&J·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왔으며, 최근엔 얀센 백신 여분을 우리 군에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주한미군은 장병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섬에 따라 이달 14일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난 인원에 대해선 기지 내에선 실내외를 막론하고 마스크를 벗고 생활할 수 있도록 방역지침을 바꿨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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