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모전시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의 메시지에) 특별한 입장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의 5·18 메시지에 대해 여권 인사들이 일제히 노골적인 비난을 가하는 것과는 다소 차별화되는 반응으로 보인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6일 언론 메시지를 통해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 는 역사"라며 "역사의 교훈을 새겨 어떤 독재에도 분연히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대화하는 정세균과 이재명 |
한편, 이 지사는 부동산 정책 조정을 둘러싼 당내 논란에 대해 "정책이란 것은 기득권 저항이나 반발이 있기 마련"이라며 "사람이 만든 문제는 사람이 해결할 수 있다. 국민이 원하는 합리적 방향으로 얼마든지 선택해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해왔던 대로 조세 부담을 강화하고 금융 혜택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 실주거용 1주택자나 기업의 업무용 토지에 부담을 강화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goriou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