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한국인 직원 코로나 확진…청소년 첫 화이자 접종

용산 미군기지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한국 국적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주한미군 사령부가 19일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다른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미군기지 영외에 있는 거주지에서 격리 중이었으며, 최근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866명이 됐다.

한편 전날부터 미군과 군무원 자녀에 해당하는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개시한 주한미군은 '1호 청소년 접종자'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작년 말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 주한미군은 현재까지 접종률이 76%를 넘겼으며, 모더나와 얀센 백신에 이어 청소년용으로는 화이자 백신을 추가로 투입해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한미군 '1호 화이자 접종자' 사진 공개 (서울=연합뉴스) 평택 미군기지 내에 있는 브라이언 올굿 병원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주한미군의 '1호 화이자 접종자'의 사진. 모더나와 얀센 백신으로 접종을 진행한 주한미군은 18일부터 12∼17세 청소년용으로 화이자 백신을 추가로 투입했다. 2021.5.19 [브라이언올굿병원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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