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식 일정으로 호남行…쇄신·통합 강조할 듯
나 전 의원 측 관계자는 1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내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구를 찾은 나 전 의원은 출마 선언 직후 광주로 내려가 지지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틀 사이 영·호남을 넘나들며 광폭 행보를 하는 셈이다.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거의 마음을 굳혔다"며 사실상 출마를 기정사실로 한 바 있다.
동화사 찾은 나경원 |
나 전 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보수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정권 교체를 위해 쇄신과 통합, 외연 확장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 출마로 당대표 경선 대진표가 완성됐다. 후보는 나 전 의원을 비롯해 조해진·홍문표·윤영석·주호영·조경태·김웅·김은혜 의원, 신상진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10명이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예비경선을 통해 5명의 후보만 남긴 후 본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의결했다.
후보 등록일은 오는 22일, 전당대회는 다음달 11일이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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