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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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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자율주행·로봇·XR 연구용 고정밀 데이터셋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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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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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가 실내·외 고정밀 지도(HD맵)와 측위 데이터셋 등 자체 구축한 다양한 고정밀 데이터셋을 한 군데 모아 공개하는 '네이버랩스 오픈데이터셋' 페이지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오픈데이터셋을 종합 데이터 공간으로 꾸민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공개했던 자체 데이터셋들뿐 아니라 새롭게 구축할 데이터셋도 이곳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랩스가 오픈데이터셋에서 공개하는 고정밀 위치 정보 데이터셋은 자율주행이나 모바일 로봇, AR(증강현실)·XR(확장현실) 등의 연구를 위해 필수적인 데이터셋이다. 관심 있는 학계·연구기관, 스타트업 등 누구나 데이터셋을 신청할 수 있고 자신의 연구·기술개발 목적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랩스는 이 데이터셋들을 프랑스 그르노블의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과 네이버랩스가 자체 개발한 독자 기술로 구축했다. 서울 마곡·상암·여의도와 경기 판교의 위치·공간 정보가 데이터셋에 담겼다. 이 지역의 항공사진과 AI를 활용한 독자적인 매핑 기술 하이브리드 고정밀 매핑(Hybrid HD Mapping)로 만든 실외 고정밀 HD맵과 모바일 매핑 시스템 R1으로 스캔한 3D라이다(LiDAR)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는 실내 측위 데이터셋도 최초 공개된다. 이는 백화점과 복합 공간 등 일상 공간을 그대로 구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정밀 데이터다. 실내 고정밀 지도 제작 로봇 M1X와 백팩 타입 모바일 매핑 시스템 코멧(COMET) 등 네이버랩스만의 독자 기술력으로 구축됐다.

네이버랩스 관계자는 "국내 기술계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오픈데이터셋 페이지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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