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김은혜 “5·18 계승한다는데 친일파라고?…민주당, 역사를 사유화”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18 계승도 민주당 허락 받아야 하나"

헤럴드경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5·18 정신 계승도 더불어민주당의 허락을 받고 해야 하는가"라고 따졌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사람에게 배은망덕, 친일파라고 퍼부은 민주당의 정신세계를 국민들은 맨정신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5·18은 어떤 형태의 독재와 전제든 이에 대한 강력한 거부와 저항을 명령하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을 발끈하게 만든 대목은 이 부분일 것"이라며 "민주당 눈에는 독재와 전제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으로 읽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그렇다면 멀쩡한 사람에게 엉뚱한 막말을 부어 넣은 추태로 5·18 정신을 훼손하지 말라"며 "병원에서 오만과 독선의 두 눈을 치료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헤럴드경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 의원은 "적폐청산을 하겠다고 기세등등했던 문 정권이 국민의 눈물, 시대의 아픔마저 자신들 안위에 보태느라 주저함이 없다"며 "편히 가던 길을 가라"고 했다.

그는 "법치 파괴를 검찰개혁이라고 우겨 독립 운동을 벌이고, '조국 수호' 운동을 벌이고 조민은 정유라가 아니라고 강변해 나라를 사유화한 책임은 대선에서 져야 할 것"이라며 "5·18은 민주당 것이 아니다. 역사마저 사유화하는 문 정권을 민주 공화국의 시대정신으로 이기겠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