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수.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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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현수(28)가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6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우승했다.
이현수는 18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에서 2라운드 합계 16언더파 126타로 정태양(13언더파 129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3년 프로가 된 이현수는 2018년부터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크게 두각을 보이지 못한 이현수는 생계를 위해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연습생으로 일과 훈련을 병행하며 프로골퍼의 꿈을 키웠다. 이번 우승이 프로 데뷔 첫 승이다.
경기 뒤 이현수는 “프로 데뷔 첫 우승을 거두게 돼 행복하다”며 “그동안 믿고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형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리는 코리안투어 경기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며 “꾸준한 경기를 펼쳐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거머쥐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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