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코로나 이후 세계 민주주의' 5·18 41주년 광주민주포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광주인권상 시상식 온라인 진행…여야 정치인·시민단체 토론 참여

연합뉴스

[5·18 기념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5·18 기념재단은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인 18일 광주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광주인권상 시상식과 광주민주포럼 개막식을 개최했다.

5·18 기념재단의 연례 국제회의인 광주민주포럼은 매년 진행하던 '광주아시아포럼'에서 연대 단체들이 직접 세션을 구성하는 등 내용을 새로 단장했다.

포럼은 '코로나 이후의 글로컬(Glocal) 민주주의의 오늘과 내일'을 대주제로 5개의 소주제, 28개의 세션별 국제 토론이 마련됐다.

올해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태국 인권변호사 아논 남파(Anon Nampa·37)는 현재 태국에서 수감 중이며 특별상 수상단체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고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어서 열린 포럼 개막식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5·18정신의 세계화와 아시아 민주주의 증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민주당 이재정 의원,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 이찰 수프리아디 아시아민주주의네트워크(AND)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참여하고 좌장은 송진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상임이사가 맡았다.

포럼 발표는 코로나19로 현장 참여와 온라인 참여로 이원화해 진행됐으며 현장 관객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했다.

기조연설 후에는 미얀마 민주화운동 단체 활동가가 참여해 군부 세력에 반대하는 미얀마 시민들과 연대해달라는 취지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저녁에는 역대 광주인권상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광주민주정상회담(광주인권상 수상자 정상회담)이 5·18기념재단 오월기억저장소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포럼은 17∼21일 5일간 한국어, 영어로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중계한다.

areu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