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4.29/사진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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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광주를 찾는 동료 정치인들을 향해 "때 되면 찾아가지 말고, 표 될까 흑심 갖지 말고, 떼 지어 사진 찍으러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정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때만 되면 5·18 광주를 찾는 정치인들께 권면 드린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목에는 '정치인들'이라고 했지만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에 관한 기사를 공유했기 때문에 사실상 보수 야당 측 정치인들의 광주 방문을 비판한 메시지로 읽힌다.
정 의원은 "혼자 가끔 조용히, 경건한 마음으로 옷깃을 여미고 오시라"라고 적었다.
한편, 이날 정치권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당 지도부와 대권 주자 등이 광주를 찾았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등 각 당 지도부는 이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권 주자들의 경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14~16일 광주를 찾아 민주묘지의 묘비들을 닦으면서 5·18 영령들을 추모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광주를 방문했다. 야당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17일,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16일 민주묘역을 참배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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