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1주년 맞아 여야 지도부·대선 주자들 광주로 총집결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식 등 기념행사 참석, 민심 청취

광주CBS 이승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왼쪽 두번째)와 여야 지도부 등이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지도부와 대선 주자들이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일제히 광주를 방문해 민심 공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18일 오전 10시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송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리는 2021 광주인권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정의당 여영국 대표도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안철수 대표는 5·18기념식에 참석한 뒤 이날 오전 11시부터 동구 동명동에 있는 노천 카페에서 대학생과 청년 취업준비생들과 간담회 성격의 '노천카페 미팅'을 가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청에서 광주 5개 구청과 기본소득 간담회를 가진 뒤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지역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갖는다. 이에 앞서 정 전 총리는 지난 16일부터 이틀동안 전남 여수와 순천을 돌며 호남민심을 청취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전날 광주에 도착해 대선 정책 싱크탱크인 온국민행복정치연구소 광주지부 창립 발기인대회와 5·18 41주년 전야제에 참석했다. 이날은 5·18 묘역을 참배하고 광주학생독립운동 관련 장재성기념사업회 등 유족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두관 의원은 지난 16일부터 광주전남을 방문해 이날 5·18 묘역을 참배하고 조선대 특강과 오월어머니회 주먹밥 나눔행사 등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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