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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T&T 콘텐츠 자회사 워너미디어와 케이블TV 사업자 디스커버리가 합병한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가 사실상 양분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행보다.
AT&T는 워너미디어를 분할해 디스커버리와 통합, 신설 회사를 출범할 계획이다.
신설 회사 지분 71%는 AT&T가, 29%는 디스커버리가 소유한다. 데이비드 재슬라브 디스커버리 최고경영자(CEO)가 신설 회사를 이끈다.
워너미디어는 케이블TV CNN, HBO, 시네맥스, TNT, TBS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워너브러더스를, 디스커버리는 케이블TV과 애니멀플래닛, HGTV 등을 소유하고 있다.
워너미디어는 HBO맥스, 디스커버리는 디스커버리플러스라는 OTT를 각각 운영 중이다.
하지만 HBO맥스 구독자는 6400만명, 디스커버리플러스 구독자는 1500만명으로, 2억명이 넘는 넷플릭스와 출범 1년여 만에 1억명을 돌파한 디즈니플러스에 비교열위다.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 합병은 양사 미디어·콘텐츠 자산을 통합,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에 버금가는 OTT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신설 회사는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뉴스, 스포츠까지 통합 제공,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와 차별화한다는 복안이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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