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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北, 5·18 의미 재조명·희생자 추모..."역사적 사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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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외선전 매체들이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의미를 재조명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먼저 '조선의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을 '남한 반파쇼 민주화 투쟁사에 빛나는 장을 기록한 역사적인 사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희생자들의 사연을 언급하며, 세대가 바뀌었어도 겨레의 가슴에 영원히 지워버릴 수 없는 아픈 상처로 남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의원들이 5·18 추모제에 참석한 것을 두고서는 광주 정신을 운운하는 기만극이자,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우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도 이에 대해, 사람 죽여놓고 초상 치러주는 격의 뻔뻔스러운 행위라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흉내를 피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메아리'는 5·18 당시 북한 특수군으로 직접 광주에 침투했다고 주장했던 북한군 출신 탈북민 정명훈 씨가 거짓말한 것이라고 번복한 사실도 거론하며, '가짜 뉴스'로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려던 진실이 낱낱이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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