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왼쪽), 이준석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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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가 이준석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을 겨냥해 18일 "그래 즐길 수 있을 때 맘껏 즐겨라"라고 말했다.
이는 이 전 최고위원이 최근 당권 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PNR에 의뢰해 지난 16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20.4%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조사, 전국 성인 남녀 1005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에 "이준석은 구름에 둥둥 떠다니네"라며 "개더 로지즈 화일 유 캔(가능할 때 장미를 모아라). 바보"라고도 했다.
한편 4·7 재보선 이후 진 전 교수는 이 전 최고위원과 한 달 넘게 '페미니즘'을 두고 논쟁을 벌여왔다. 이 전 최고위원이 여권의 재보선 참패의 이유로 '친여성주의' 행보를 지목하자 진 전 교수가 이에 반박한 것이 단초가 됐다.
지난 6일에는 이 전 최고위원이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시사하자 진 전 교수는 "당 대표가 된다면 '태극기부대'에서 '작은고추부대'로 세대교체를 이루는 셈"이라며 이 전 최고위원의 '반페미니즘' 행보를 극우 성향의 태극기부대에 비교한 바 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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