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당에서는 지난 1월 선배가 후배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아 변기에 넣고, 명치와 어깨를 때리는 등 상습 폭행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하동 서당 일대에서 학교폭력이 광범위하게 자행됐다는 폭로가 이어지자 하동군, 경남도교육청 등과 합동으로 20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해 추가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했습니다.
이번 구속은 전수조사에 따른 첫 결과로 A 씨는 수차례 서당 학생들을 체벌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나머지 서당 관계자와 학생 간 폭력 사안에 대해서도 신속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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