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혜빈♥' 마르코, 거짓 해명? 초기 대처가 아쉬운 이유 (종합) [Oh!쎈 초점]

모모랜드 혜빈(왼쪽)과 마르코가 열애 중이다. OSEN DB

[OSEN=장우영 기자] 아이돌 커플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모모랜드 혜빈과 유앤비 등으로 활동한 마르코다.

17일 모모랜드 측 관계자는 OSEN에 “혜빈에게 확인한 결과 열애가 맞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인 사생활이라 구체적인 것은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혜빈과 마르코가 열애 중이라는 이야기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다. 두 사람이 함께 착용한 커플 아이템이 증거로 제시됐고, 혜빈 측에서 이를 인정하며 아이돌 커플이 탄생했다.

하지만 열애를 인정하는 과정 속에 아쉬움이 있다. 마르코의 거짓 해명 논란이 있었던 것.

마르코는 앞서 팬들과 단체 채티방에서 “저 연애한다는 말이 있던데 전혀 아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라고 알려주러 채팅방에 들어왔다. 제가 속상해서 신경이 쓰인다”라고 밝혔다. 특히 마르코는 “믿음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말해달라. 도전해보겠다”면서 열애설을 적극 부인했다.

마르코의 이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모모랜드 측이 “혜빈에게 확인한 결과 열애가 맞다”고 밝힌 것. 팬들에게 열애를 적극 부인했던 마르코의 대처가 아쉬운 지점이다.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OSEN에 “최근 커뮤니티 등에 마르코와 혜빈이 열애 중이라는 사진들이 퍼졌다. 이를 접한 마르코가 단체 채팅방에서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모모랜드 측은 거짓말을 할 경우 문제가 더 커질 수 있어 인정하자는 쪽으로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양 측이 열애를 인정한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의 팬 문화는 오히려 솔직한 스타의 모습을 더 원한다. 스타의 연애는 더 이상 손가락질 받거나 팬심이 떠나가는 요소가 아니다. 팬 문화도 더 성숙해져 자신이 응원하는 스타의 열애를 지지하기도 하며, 팬덤 문화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한다. 오히려 거짓말을 해 더 큰 논란에 휩싸이고 팬덤이 싸늘해지는 사태도 있었다.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는 기준을 세우고 해당 사안에 대처한 모모랜드 혜빈 측과는 배치되는 모습이어서 더욱 아쉬움을 자아낸다.

한편, 마르코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짓으로 팬 여러분을 안심시켜드리고자 했던 것이 제 불찰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팬분들의 사랑으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제가 진실한 자세가 당연하다는 사실을 외면했습니다”라며 “다시는 실망 시켜드리지 않게 노력하고 저의 철없는 행동에 보내주시는 질타는 잊지 않고 또 반성하겠습니다”고 사과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