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5·18 기념식 참석…시내버스엔 홍보 스티커

대구 시내버스에 5·18민주화운동 홍보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이 오는 18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광주시청에 게시된 내용과 동일한 내용의 대형 현수막을 시청사와 주변 게시대에 걸어 민주화운동 의미를 되새기기로 했다.

또 518번 시내버스 17대에 '달빛동맹으로 상생협력 하는 대구-광주, 평화로 하나 되는 5·18 민주화 운동', '2·28과 5·18로 하나 되는 대구-광주' 등 문구를 담은 스티커를 부착해 23일까지 운행토록 했다.

앞서 광주시는 2019년 228번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2·28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란 내용으로 현수막을 건 적이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올해 2월 28일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권 시장은 "달빛동맹은 영호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하나 되게 만들고 지역감정에서 벗어나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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