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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5·18 하루 앞두고…與 잠룡들 일제히 호남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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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1주년 맞아 텃밭行

이재명, 기본소득 간담회 주최

이낙연·정세균 지역민심 청취

박용진, 청년 간담회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여권 대선 잠룡들은 일제히 호남에 총출동해 텃밭 다지기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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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비주거용 부동산 공평과세 실현 국회 토론회'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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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아 기본소득과 관련한 간담회를 연다. 사실상 대권 구상을 밝히는 자리다. 이 지사는 영남 출신으로 호남에 정치적 기반이 미비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전국적으로 높은 여론조사 지지율 등을 바탕으로 세몰이를 이어갔다. 이 지사는 이어 18일에는 광주 5·18묘역을 참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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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이 기반인 대권 주자들은 텃밭 다지기에 더욱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3일부터 광주, 전남, 전북 등지를 순회하며 민심을 청취하는 행보에 나섰다. 지난 1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에서 ‘광주선언’을 하며 호남에서 사실상 대권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국민의 뜻과 촛불의 정신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사면론에 대해 사과했다. 이 대표는 이날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를 찾아 함세웅 신부,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등을 만나 재야 원로인사 간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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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고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지난 16일부터 여수를 방문해 호남 챙기기에 나섰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순천 경전선 전철화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사업 상황을 점검하고 이후 여순사건 위령탑을 참배, 순천 지역 시도 의원들과 지역현안 간담회를 개최한다. 정 전 총리는 18일에 5·18묘역을 참배하고 광주 지역 시민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민심을 청취한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민주당 의원 역시 5·18전야제에 참석한다. 박 의원은 광주 청년 네트워크 간담회를 여는 등 다른 대권주자들과 마찬가지로 광주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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