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현직 경찰관이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해 입건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7일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서부경찰서 소속 A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현직 경찰관이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해 입건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7일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서부경찰서 소속 A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16일 오후 9시쯤 광산구 도산동 한 도로에서 운전을 하던 중 경찰관에 적발되자 음주측정을 3차례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경위의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동차를 검문해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해 A경위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경찰관이 음주단속 현장에서 도망쳤다가 뒤늦게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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